질병관리본부, 행자부, 환경부 등 9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 참여

국민안전처는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부처 담당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개최, 모기방제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련부처와 지자체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방제방향과 부처와 지자체 협조요청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참석한 각 부처에서는 추진 중인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방제계획과 협조요청사항 등을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국민안전처는 지카바이러스 모기방제, 부처와 지자체간 점검회의 개최 등 협조 필요사항 총괄ㆍ조정과 지원을 한다.

행정자치부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상황실'을 운영, 지자체별 담당책임관을 지정해 지자체 현안‧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을 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내 대피소, 화장실, 야영장, 약수터 등 유충서식지 제거와 탐방객 대상 홍보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기내ㆍ공항시설 방제실시와 도시공원과 녹지분야 방제, 건설현장 주변정리, 카센터ㆍ폐타이어 야적장소 청결관리(지자체 협조) 등을 조치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축사 주변 등 모기방제 활동, 수목원ㆍ자연휴양림 등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의 방충망 정비ㆍ방제활동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군내 방역체계 강화, 자체 확진 검사시스템 확립ㆍ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해양수산부 소관시설 중심으로 흰줄숲모기 집중 방제에 힘쓴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흰줄숲모기 성충 활동시기(5월~10월) 이전 유충서식지 제거를 위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는 범정부적인 선제적 방제활동이 중요하다"며 "방역당국에서 배포한 '흰줄숲모기 유충 방제지침ㆍ국민행동수칙'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법, 예방수칙 등 권고사항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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