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재해 우려가 있는 위험수목을 제거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은 4월 말까지 재해 우려가 있는 주택가의 수목 제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된 위험 수목에 대해 현장조사를 했다.

낙엽이나 열매로 인한 농경지 피해수목은 제외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주거 인접 수목 등 제거대상을 확정했다.

제거된 수목은 장작으로 만들어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땔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 이후에도 본격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장마철 등을 대비해 위험 수목 제거를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위험 수목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반영해 2006년부터 위험 수목 제거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1600여 그루의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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