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장시간 온수기를 작동시킨 광주의 한 미용실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오후 1시 14분쯤 광주 북구의 한 미용실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광주 북부소방서 구급대원은 어지러운 증상 등을 보인 미용실 업주 A(45·여) 등 10∼50대 여성 6명을 병원을 이송했다.

조사결과 미용실 안에서 사용 중인 순간온수기에서 일산화탄소가 새 나와 A씨와 손님들이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용실 업주는 10평 남짓한 미용실에서 한파에 1시간여 동안 작동시켰다.

경찰은 업주가 순간온수기를 장시간 작동시켜 불완전 연소한 일산화탄소가 새 나온 것으로 보고 A씨의 과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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