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식음료업계가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생과일주스 전문점 쥬씨는 지난달 출시한 생딸라떼, 생딸쥬스 등 딸기 신제품 5종이 한달만에 50만잔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쥬씨는 영업시간이 하루평균 12시간이라고 가정할 때 시간당 1400잔씩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딸기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쥬씨의 매출도 지난달 대비 3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 전문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지난 17일 선보인 딸기 음료 메뉴가 출시 일주일 동안 3초에 한잔씩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차코리아가 선보인 딸기 음료는 딸기 쥬얼리 밀크티, 딸기 쿠키 스무디, 딸기 타로 밀크티,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 등 4종이다.

구매 고객층 10명 가운데 8명은 20∼30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전체 구매자 85%는 여성 고객이다.

공차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에 이어 2년 연속 딸기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차코리아의 노하우가 담긴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