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 제도 전면시행을 1년 앞둔 올해를 '농산물 안전성 강화 원년'으로 삼는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병해충은 있으나 방제용 농약이 부족한 84개 작물은 직권등록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늘릴 계획이다.

농약 안전성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영농교육때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추가하고 농가별 특화교육에 PLS 과목을 신설한다.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비처방ㆍ영농기술ㆍ농약안전사용 지도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벌인다. 농약 등록 여부, 안전사용요령 등 농업인의 농약 관련 궁금사항에 신속히 답변할 수 있도록 콜센터(1544-8577)도 운영한다.

농약을 자주 살포하는 시기에 맞춰 농약 안전사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작물별 주요 방제 시기에는 마을방송으로 농약 살포시 주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업인의 소득도 증대될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가 농약안전사용 준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