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대테러훈련을 하고 있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해경이 대테러훈련을 하고 있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인천항에서 대테러훈련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부해경청 특공대는 전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만보안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폭발물 처리 훈련을 했다.

방탄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한 상태로 총기를 휴대하고 터미널 내외부와 국제여객선 내부 등지도 순찰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여객선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한 항만보안공사 보안팀이 승객을 대피시키고 중부해경청 특공대가 투입돼 안전하게 폭발물을 제거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해경과 인천항만보안공사는 앞으로 제1국제여객터미널 보안 상황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테러 취약구역을 분석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긴급출동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때까지 완벽한 해상 대테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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