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재조사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조사를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민안전처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화재 양상도 복잡해지면서 화재 원인 규명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2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제6회 전국 화재조사 심포지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관계기관, 소방관련학과 학생, 학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화재조사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한 변상호 부경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열린다.

이어 전국 19개 시·도에서 최우수작으로 출품한 화재감식 연구논문 발표대회가 개최되고, 우수자 19명은 국민안전처 장관과 한국화재감식학회장의 상장을 받는다.

이튿날에는 소방차 황금시간(골든타임) 제도개선안에 대한 발표 후 전국 화재조사 담당관과 정책 부서들이 실용적인 화재대응 정책 마련을 위해 토론을 벌인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 대회에 발표된 논문은 화재조사 사례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구성해 화재조사 과학화와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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