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제조업체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이 제조·판매한 '진도홍주 Classic' 에서 가소제 성분 디부틸프탈레이트(DBP)와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가소제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 제조때 유연성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 제품에는 디부틸프탈레이트1.5㎎/ℓ과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3㎎/ℓ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지난 8월 10일인 진도홍주 Classic 제품 200병이다.
박희옥 식약처는 주류안전정책과장은 "관할 지방 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