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운항중인 여객선 대상 승객 대피 및 승무원 사고대처, 해상 인명 구조 훈련 실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23일 오후 2시30분경 완도항 인근해상에서 완도에서 청산도로 향하는 여객선 청산 아일랜드호를 대상으로 승객비상대피와 해상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 절차

이번훈련은 실제 운항중인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이 직접참여하는 훈련으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여객선에 탑승해 구조세력과 승무원의 조치 등 훈련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내용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선내 경보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 후 승무원 주도로 여객선 퇴선위치로 이동하는 훈련을 한다. 여객선 비상대피훈련이 끝나면 해경 경비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과 구조헬기를 통한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장은 "해상구조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장 등 승무원의 적절한 조치와 승객들의 올바른 사고 대처요령 습득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과 같이 구조세력과 선원, 승객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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