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해진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편에서 내레이터를 하고 있다.
▲ 배우 유해진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편에서 내레이터를 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이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SBS스페셜의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편에서 내레이터로 나선다.

SBS는 17일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은 단역배우들의 삶을 담은 내용"이라며 "단역배우들의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은 배우 1위에 꼽혔던 유해진이 개봉 예정인 영화 <1987> 홍보로 바쁜데도 'SBS스페셜'의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주연 반열에 오르기까지 <양아치1>, <어깨2> 등으로 불리는 단역 시절을 거쳤다. 누구보다 단역배우의 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그는 내레이션을 하면서 단역배우들의 힘든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20대 시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나태하게 보내지 않았다"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무명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빙이 끝나고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고, 이후에는 자신이 읽은 대본을 가방에 챙겨갈 정도로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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