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고용노동지청 "재해 줄이도록 지속적인 노력할 것"

올해 충북 북부권 건설현장에서 11명의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충주ㆍ제천ㆍ단양ㆍ음성 등 충북 북부 4개지역 건설현장에서 작업 도중 숨진 근로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6명이 늘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지청은 올해 15곳에 대해 집중감독에 나서 7곳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했다.

10곳(중복포함)에 대해선 4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일부 현장에는 작업 중지명령도 내렸다.

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현장에 대해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건설 재해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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