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오대산 전나무숲길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의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내년 2월 9~25일 올림픽 기간 오대산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글 표시 안내 간판 44개에 영어ㆍ중국ㆍ일본어 3개를 추가했다.

오래된 화장실 4곳을 정비하고 월정지구 탐방로 입구 화장실 2개, 상원사 주차장 여성 전용화장실 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공단은 오대산의 대표 탐방로인 전나무숲길에 올림픽존을 구성해 설피 체험 등 동계올림픽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설피는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신발에 덧대어 신는 덧신이다.

전나무숲을 비롯해 오대산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탐방ㆍ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오대산 전나무숲은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불리는 곳이다.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지금도 많은 외국인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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