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젓가락 페스티벌에 참여관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보고 있다. ⓒ 청주시 제공

 한중일 3국이 참여한 젓가락 페스티벌이 호평속에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축제장에는 국내외 관람객 5만3000여명이 입장, 한중일 3국의 젓가락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중일의 젓가락 유물과 문화상품, 예술작품 등 3000여점이 전시된 젓가락 특별전은 젓가락뿐만 아니라 숟가락, 그릇 등 다양한 식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김성호(옻칠수저), 이소라(수저집), 유동렬(대장간 쇠젓가락), 박상태(유기수저), 이종국(분디나무젓가락), 황명수(나무숟가락) 등 지역 작가가 진행한 워크숍도 인기를 끌었다.

밥상머리 교육과 젓가락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젓가락학교에는 2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한중일 3국은 페스티벌을 계기로 동아시아 생명문화 선포식을 열고 젓가락 문화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세계화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예술성과 흥미가 더해진 행사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뉴욕 유엔본부와 프랑스 파리, 태국 파타야 등 여러 나라의 전시 러브콜이 이어졌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젓가락에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특성이 함축돼 있어 그 성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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