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기상박물관 포럼에 금영측우기, 측우대 2점, 관상감계목 등 기상역사기록물이 전시된다.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오는 20일 서울기상관측소에서 2017 기상박물관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서울기상관측소에서 2020년 개관하는 기상박물관의 설립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보물 제561호인 금영측우기와 관상감측우대, 선화당측우대 진품이 전시된다.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측우기 관측기록의 의의와 관상감계목 등 알려지지 않은 많은 기상역사기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하늘사랑 500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조선왕조의 '농업기상학'과 기상현상의 측후 △서울관측소의 근대 건축학적 의의와 가치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측우기 발명 등 선조들의 우수한 기상과학기술을 계승, 발전시켜 2020년 기상박물관 설립을 통해 기상과학문화의 역사와 전통성을 국민과 함께 이어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