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이 13일부터 문화시설로는 처음으로 관람객 보안검색을 한다.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 문화시설 가운데 최초로 13일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을 시범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객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하는 장비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입구에 설치됐다.

박물관은 올해까지 관람객 불편과 개선 사항을 접수해 제도를 보완한 뒤 내년 1월 2일부터 보안검색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박물관과 문화기관은 테러를 방지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하고 있다"며 "관람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유연하게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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