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는 고은(84) 시인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8일 밝혔다.

▲ 고은 시인

임용 기간은 2019년 10월31일까지 2년이다. 고은 시인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석사 리더십 강좌를 진행하며 특강 업무를 시작한다.

고은 시인은 고은 시선집, 고은 전집, 마치 잔칫날처럼, 무제시편, 백두산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인물서사시 만인보는 세계 시단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30개 이상의 외국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30여개의 문학상을 받았다.

고은 시인은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 밀라노 암브로지아나 아카데미 회원, 유네스코 코리아 친선대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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