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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와이파이 10개 가운데 4개는 보안 허술 ··· 해킹 위험"송희경 의원 "43%에 보안공유기 미설치 ··· 대책 필요"
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승인 2017.10.12 09:42

공공 와이파이 10개 가운데 4개는 보안공유기(AP)가 설치되지 않아 해킹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ㆍ2분기 현장 점검 결과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된 74곳 가운데 보안공유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32곳(43.2%)으로 조사됐다.

공공 와이파이는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로, 이동통신 3사가 자사 와이파이를 타사 고객에 무료 개방하거나 정부가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현재 정부가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는 1만2300곳에 이른다.

과기정통부의 공유기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유기의 암호화 방식은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한 WPA2 방식이어야 한다. 일반 공유기는 데이터 암호화가 어려운 반면 보안 공유기는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해 보안성이 강하다.

송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유기 취약점 신고 건수는 225건에 달했다.

송 의원은 "해커들이 공유기를 장악하면 공유기에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PC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며 "정부는 공공 와이파이 확대뿐 아니라 보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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