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숫자로 보는 국립공원' 통계 발표

국립공원에서 불법과 무질서 행위는 하루 8건이 발생했다. 쓰레기는 연간 1208톤이 나왔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실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계 자료를 3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은 22곳으로, 면적은 서울(605.21㎢)의 11배가 넘는 6726㎢다. 이 가운데 육지(3972㎢)는 전체 국토 면적(10만339㎢)의 3.96%를 차지한다.

국립공원 탐방객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4435만7705명으로 나타났다.

탐방객이 매년 1∼2%씩 감소하는 가운데 한려해상 678만명(15.3%), 북한산 608만명(13.7%), 설악산 365만명(8.2%), 무등산 357만명(8.1%) 순으로 탐방객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은 2만568종이다. 우리나라 전체 4만7003종의 절반 생물이 국립공원에 터를 잡은 셈이다.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160종으로 전체 246종의 65%다. 국립공원지역 국보, 보물, 사적 등 문화자원은 350건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3877건의 9%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립공원지역 불법ㆍ무질서 행위는 2906건으로 하루 8건 수준이었다. 샛길 출입이 1347건(46.4%)으로 가장 많았고, 취사행위 536건(18.4%), 흡연 272건(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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