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10여대 긴급 출동 ··· 인명피해 없이 2시간만에 '완전 진화'

▲ 21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휴먼시아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110동 지하실에 복사기 등 제품보관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는 비상구 계단 통로를 타고 순식간에 10층까지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형화재와 추락을 대비, 소방차 10여대와 구조대원을 현장에 긴급 배치했다.

연기를 마신 입주민들은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등 한밤중에 대피소동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소식을 듣고 옆단지에서 뛰어 나왔다는 입주민 박모씨는 "고층건물의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화재 인 줄 알고 입주민들이 엄청나게 놀랐다"며 "인명피해가 없는 거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오후 10시 56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화 됐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21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화자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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