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 단국대 김우경 교수팀 공동연구

▲ 혈관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옥수수 수염.

옥수수 수염 추출물에서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김우경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옥수수 수염 추출물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를 밝혀내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옥수수 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있는 메이신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혈관질환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옥수수 수염 추출물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효능을 동물실험 결과, 간 조직에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동물실험은 쥐에게 정상식이를 한 그룹과 고지방식이를 한 그룹, 고지방식이와 동시에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같이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7주 동안 진행했다.

실험 결과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간 조직 내 지방축적 억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섭취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간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18%, 중성지방 함량이 38%, 혈청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8% 감소했다.

박기도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장은 "앞으로도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기능성 소재 개발에 힘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실용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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