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2015년 하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분석결과

국민안전처는 전국 6만6311개소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조사 및 분석을 통해 사고원인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여나가고자 ’2015년 하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현황’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는 총 156건이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없었고 160명이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대부분 놀이기구의 잘못된 이용 및 부주의(97.5%)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고의 대부분이 놀이기구를 잘못 이용하거나 아동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각급 교육기관을 통해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이용요령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합놀이대, 그네 등 위험놀이기구에는 안전픽토그램의 보급 및 설치를 권장하고 전국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에게 안전사고 사례전파 및 검사기관의 안전검사 시 입회한 안전관리자 일대일 교육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2월~4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동안 어린이놀이시설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사고시설에 대해서는 민간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시설물의 결함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하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식품접객업소 및 키즈카페 등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지난달 1일부터 식품위생법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최초 영업신고단계에서 부터 안전검사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치단체 등 관계부처의 협조하에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민병대 국민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교육과 시설물 결함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안전점검 등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