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일까지 국내외 수치모델전문가 50명 워크숍

기상청은 수치예보기술 교류를 통한 국제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한ㆍ중 수치예보모델 협력 워크숍'을 1~2일 개최한다.

워크숍은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중국 수치기상예보센터(NWPC)와 열대해양기상연구소(ITMM)가 공동 참여한다.

기상청은 워크숍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과 공유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기상정보 지원체계에 도움을 주고 양국간 수치예보모델 최신 기술 현황과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상청은 평창올림픽 기상지원을 위해 미국, 중국, 캐나다, 러시아 등 11개국 26개 기관과 각 나라에서 보유한 라이다, 기상관측선 등의 기상관측장비를 이용한 국제 공동 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복잡한 강원도 산악지형의 눈, 안개 등 주요 겨울철 기상현상의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해 고해상도 수치모델 공동연구개발프로젝트를 이끌어온 노하우를 중국기상청과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ㆍ외 수치모델전문가 50여명이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의 성능과 기술 △전 지구 수치예보모델과 자료동화 기법 △전산과학기술의 융합을 화두로 하는 차세대 수치모델기술에 대한 정보도 교류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수치예보기술 교류를 통해 한ㆍ중간 기상협력의 기틀을 공고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