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중간집계 1769명 응모" ··· 8월 4일 마감 '19금 작품'도 가능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제3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에 20~30대 신인 작가의 관심이 뜨겁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문피아는 한달 동안 응모한 1769명을 분석한 결과 신인작가 861명이 몰려 48%를 차지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20대가 46%(402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22%(190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세는 신인 작가뿐 아니라 기성작가도 웹소설 플랫폼을 이용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가세하고 있다.

스타작가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3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전은 총상금 3억3500만원이 걸려 있다.

수상작은 출판과 웹툰ㆍ드라마ㆍ영화화를 지원한다. 지난 공모전과 달리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라는 특별상 신설도 이유로 분석된다.

다음달 4일 마감하는 공모전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판타지ㆍ무협 현대물ㆍ스포츠 등 모든 장르의 웹소설 응모가 가능하다. 19금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문피아 관계자는 "웹소설 공모전에 20, 30대 신인 작가의 도전이 활발한 것은 기존 문학계와 다르게 누구나 자유롭게 집필이 가능한 웹소설이라는 특징으로 분석됐다"며 "웹소설 시장 성장으로 월매출이 억대를 호가하는 스타 작가들이 등장한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 홈페이지(http://www.munp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3년 100억원, 2014년 4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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