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광고수익 70% 언론사 배분 ··· 수익 모델 'PLUS' 도입
네이버 뉴스 광고수익 70% 언론사 배분 ··· 수익 모델 'PLUS' 도입
  • 임홍철 기자
  • 승인 2017.07.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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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뉴스 본문 내 광고 수익을 언론사에 일정 부분 배분해주고 연 100억원 규모의 구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독자의 반응을 뉴스 배열에 반영하는 등 서비스 운영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언론사의 인터넷 뉴스 관련 담당자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이 같은 뉴스 서비스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뉴스 수익 배분과 관련, 사용자 기반의 수익 모델인 'PLUS(Press-Linked User Support)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뉴스 본문 내 광고 수익 배분과 관련, 해당 뉴스를 제공한 언론사가 70%, 네이버가 30%를 각각 나눠 갖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뉴스 정보 제공료 명목으로 언론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해왔다. 다른 대형 포털 사이트인 다음은 이미 광고 수익 배분의 형태로 기사 전재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가 직접 기사를 배열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광고 수익 배분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30%의 광고 수익분을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언론사 16곳이 만든 사실 검증 기구인 'SNU 팩트체크'와 언론사 편집 운영비 등 서비스 실험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분기별 25억원씩 연 100억원 규모의 '구독펀드'를 조성, 구독 기반 확충에 쓸 예정이다. 구독펀드의 운용 방식은 추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바일 메인화면의 '뉴스판'에는 언론사와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기사 배열 영역이 추가된다. 뉴스 사용자의 반응이 편집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스판은 △네이버 직접 기사 배열 △언론사 직접 편집 △AiRS(인공지능 추천시스템) 추천 △사용자 구독뉴스 △이기사를 메인으로 추천 △사용자 랭킹 뉴스 등 6개의 영역으로 이뤄진다.

현재 뉴스판은 AiRS 추천 및 사용자 피드백 기반 랭킹 알고리즘 방식의 배열 기사 48.2%, 사람이 배열한 기사 51.8%로 이뤄졌으며 사람이 직접 배열하는 비율은 점점 줄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지난해 9월 도입된 미디어 통계 시스템인 '인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언론사가 사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포털 노출, 구독자 확보, 언론사 사이트 유입, 타겟 유저 분석, 인기 주제 분석 등 더욱 정교한 뉴스 유통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네이버는 전망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기사별 통계는 뉴스스탠드, 뉴스 검색, 서비스 링크 등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기자별 지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된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들이 사용자로부터 다양한 방식의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사 배열 구성 방식, 사용자 기반 수익모델, 분석툴 등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언론사와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뉴스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네이버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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