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세권 기본 정보 풍성한 '부동산포털' 서비스

▲ 역세권 생활정보 서비스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 거래때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고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인터넷으로 관심지역의 학교와 역세권에 대한 기본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교ㆍ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30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중국 공간정보팀장은 "부동산 매입을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생활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장을 방문한 것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500mㆍ1㎞ㆍ2㎞ 반경내 학교와 역세권 주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역세권 정보는 경기지역 13곳 전철 노선의 209개 역사 주변 정보가 제공돼 역사 주변 주택의 매매, 전ㆍ월세 실거래가는 물론 거주자 연령대ㆍ의료시설ㆍ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도가 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까지 지역내에서 가장 주택거래량이 많은 역세권은 신분당선 성복역으로 409건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정보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와 연계돼 지역 4600여개 유치원과 초중고 현황과 학생수 등 기본 정보와 주변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은 주변 생활정보만 제공된다.

원하는 학교의 위치를 표시해 반경을 설정하면 반경 내 학교정보ㆍ매매ㆍ전월세 현황ㆍ주변정보ㆍ버스정보 등을 알려준다.

생활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주택 매매 실거래가 △전월세 실거래가 △인구분석 △교육 △교통 △의료 △공공기관 △금융 △문화 △편의시설 등이다.

개편된 부동산 포털은 △아파트 △분양권ㆍ입주권 △다세대ㆍ연립 △단독ㆍ다가구 △오피스텔 △토지ㆍ임야 등 부동산의 거래량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부동산포털 전산장비 교체를 진행해 오는 10월부터는 한층 빠른 서비스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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