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질유 부착재(오일 스네어)를 사용해 방제 작업하는 모습.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양오염방제 자재ㆍ약제의 성능시험기준과 검정기준' 고시를 일부 개정해 중질유 부착재를 정식 방제자재 품목에 포함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중질유 부착재는 인공합성 플라스틱 재질로 총채(먼지떨이)를 길게 한 줄로 엮어 놓은 모양이다.

바위틈에 낀 기름을 제거하거나 해안가에 덫처럼 설치해 조류에 따라 밀려드는 기름을 흡착하는데 효과가 커 중질유 유출 현장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기상이 불량한 해상에서 방제선박에 매달아 사용하면 유용하다.

김형만 국민안전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방제에 사용하는 자재ㆍ약제가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련법규 등을 검토해 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질유 부착재(스네어)의 모양. 국민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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