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제3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을 연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네이버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한글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ㆍ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은 △콘텐츠 △스마트 정보기술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디자인 부문은 타 부문에 비해 응모 방식을 간소화해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 기준은 한글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더불어 아이디어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등 13명(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우수상과 장려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네이버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자는 △상품화 및 창업 컨설팅 △특허 출원 지원 △박람회 및 전시 참가 기회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등 한글 가치 보급에 앞장서 온 네이버는 공모전 후원사로 아이디어 상품화와 홍보 등에 동참한다.

세계 170여곳의 네트워크을 보유하고 있는 세종학당재단도 외국인들이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관련 기관들도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협력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상품으로 이어져 한글 산업의 기반을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hangeulaward.co.kr)에서 국문과 더불어 5개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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