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식물의 보관ㆍ관리ㆍ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식품안전정보포털의 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연평균 632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6~8월인 여름철에 2478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시설별로는 학교가 29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1565명, 학교 외 집단급식시설이 588명 순이었다.

식중독사고를 유발하는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으며, 주요원인이 되는 병원성대장균은 식재료와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할 때는 비누 등 손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과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을 철저히 지켜야하며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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