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봄 여행주간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에 많은 체험객이 참여해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문체부가 지원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올해 봄 여행주간인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외국인 2632명을 포함해 6058명이 87곳의 산사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예상 목표였던 5000명에서 21%가 초과했다. 

외국인은 경주 불국사, 서울 묘각사, 여수 흥국사, 대구 동화사, 구례 화엄사, 서울 진관사 등을 선호했다.

템플스테이는 은은한 숲 내음을 맡으며 밤하늘의 별을 보는 '휴식형'과 '체험형' 기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휴대폰 없는 1박2일' 프로그램 등이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에는 현재까지 연인원 400만명(외국인 42만명)이 함께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 기간 전후에 지역의 문화관광과 연계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템플스테이 등의 전통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이 국민에게는 더욱 새롭게 다가가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우리나라를 재방문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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