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30∼40명 대선공약 재점검 ··· '일자리' 부위원장 이용섭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왼쪽),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용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용섭 전 의원을 각각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국무회의 결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관련 규정이 통과됐다"며 인선을 발표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맡는다.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맡게 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최장 70일간 운영된다.

위원회는 당정청에서 추천받은 인사들이 고르게 참여, 새 정부의 중장기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한다.

위원회는 일차적으로 50일간 운영하고 2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전문위원회로 구성되며 인원과 운영방식은 시행세칙을 통해 정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당연직 위원들을 비롯해 30∼40여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된다. 당정청에서 추천받은 인사들과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교수와 학자 등이 참여한다. 간사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청와대 인근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대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재점검, 임기 5년간 추진할 국정 과제를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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