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 마감재 분리 '너덜너덜'…2년째 민원 제기에도 시·구는 '모르쇠'

외벽이 무너진 채 2년째 방치된 청주의 한 상가 건물 .

21일 청주시 성화동의 한 상가 건물 외벽. 건물 사이로 외벽 마감재(드라이비트)가 분리돼 위태롭게 걸쳐있다.

주민 박모씨는 "2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시청과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불안하다" 말했다.

상가 입주민은 "상가 건물주가 한사람이 아니라 몇사람인데 시공보수비 1500만원 가량을 서로 미루다보니 2년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다"며 "건물 외벽을 이처럼 부실공사를 하고도 준공검사가 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주의 한 상가건물의 사이로 마감재가 걸쳐있다.
청주의 한 상가건물 상가 외벽 마감재(드라이비트)가 분리된 채 위태롭게 걸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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