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워 둘째주 토요일 '청계천 수상패션쇼'

지난해 열린 청계천 수상패션쇼에 참여한 시니어 모델들이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50~90대 시니어 모델들이 참가하는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개최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워 인근을 패션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매년 4~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렸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가족패션쇼'라는 제목으로 시니어 모델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패션무대에 선다. 최고령 박양자 할머니(91)를 비롯해 50세 이상 시니어 모델 40명과 가족 5명이 모델로 나선다.

패션쇼는 90분간 원피스 패션쇼, 투피스 패션쇼, 정장패션쇼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모델로 참가할 수 있는 패션쇼 참가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ew0925@sisul.or.kr)로 보내면 된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에 오시면 시니어 모델분들이 참여하는 이색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며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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