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깡총 입학식 초대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동물농장 모델적용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학교깡총' 입학식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한산초등학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입학식에는 △학교깡총 동물학교 임명장 수여식 △토끼 돌보기 봉사단 선서식 △토끼 맞이하기 등이 진행된다.

학교깡총은 학교에 동물농장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토끼를 키우면서 동물매개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학교 건물 뒤편에 있는 텃밭 50㎡를 동물농장으로 활용한다.

맞춤형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14회에 걸쳐 토끼집 꾸미기, 토끼똥 활용 퇴비만들기, 토끼와 감정나누기 등의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시작 전 참여학생과 담당교사는 동물보호와 관련된 사전 교육을 받았다. 또 참여학생은 동물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받고 학부모의 동의도 얻었다.

사육장에서 기르는 토끼는 지정 주치의로부터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맞았다.

권혁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토끼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감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과 자아를 존중하는 치유의 가치가 확대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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