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다음달 3~9일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휴일이 '황금연휴'로 불리는 이 기간에 산악회나 가족단위로 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나물, 산약초 등의 채취를 위한 등산객도 증가해 산불위험이 더 높아졌다.
산림청은 중앙과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봄철 산림 내에서 인화물질 소지와 취사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산불발생시 30분 이내에 출동해 신속한 초동진화를 벌이기 위해 진화헬기를 대기한다. 골든타임 이행목표를 85%로 설정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와 특수진화대를 주축으로 산불감시를 벌이기로 했다.
경기북부권역 등 산불취약지에 산림헬기2대를 이동 배치했다. 특수진화대 23개팀도 광역단위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