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5~9월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나 피부암 유발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도는 오존 중대경보 발령으로 대기오염을 줄일 필요가 있을때는 자동차 운행제한과 사업장의 조업단축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도는 천안 2곳, 아산 1곳, 서산 2곳, 당진 2곳 등 도내 7곳에 설치한 대기오염 측정망을 통해 오존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가 확대됨에 따라 오존경보제 시행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존발생 주요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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