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상황요원이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활용해 신고자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시작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범한 운영한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의 효과가 좋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이다. 복잡한 도로 사정 등 사유로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환자 발생 초기에 주변에 있는 시민들의 올바른 초동대처가 상당히 중요하다.

서울소방은 지난달까지 496건의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했다. 이 가운데 응급질환이 2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심정지 131건, 사고부상 34건이다.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도 93건을 차지했다.

심정지 환자 745명 가운데에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는 131건를 차지했다.

권순경 서울소방본부장은 "시범운영 단계이나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스마트 영상응급처치에 대해 시민의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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