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 10월까지 지자체 순회 장터

지난해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문화장터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자체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흥겨운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한강문화장터'가 올해도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월까지 강원도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등 한강유역 1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한강 문화장터'를 한강공원 곳곳에서 순회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장소는 여의도, 뚝섬, 망원, 반포 등 한강공원 4곳이다.

서울과 지방의 상생발전ㆍ한강문화 조성ㆍ한강유역 환경 공동체를 구성해 수질개선 협력 사업까지 추진하기 위해 시작된 장터는 지자체의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판매와 전통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농축산물은 시중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쌀, 배추, 육류,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 문화행사는 떡메치기, 전통엿 만들기, 주목나무 팔찌 만들기, 더덕까기 체험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의나루역에서 7~9일까지 합동장터가 열린다. 여의도 벚꽃축제도 보고 문화장터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여의도 한강문화장터는 9~10일, 뚝섬과 반포는 15~16일, 망원은 29~30일에 열릴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시민이 질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하고 생산농가는 소득을 보장하는 공동상생발전을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봄나들이도 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07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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