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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등 대형폐기물 처리,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행자부, 사진 올리면 인공지능이 수수료 부과하고 처리업자에 위치 전송
조남근 기자 | 승인 2017.04.05 11:57
영상인식기술을 활용한 대형폐기물처리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낡은 가구 폐기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외계층의 경우 카쉐어링업체 앱 등을 활용해 휴일에 관용차량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이 시범 추진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민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선진화된 행정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4개를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4개 시범사업은 △서울 은평구 영상인식기술 활용 대형폐기물처리서비스 △대구 자연어 인식 기반의 지능형상담(챗봇)서비스 △경기도 소외계층에 대한 관용차량 카쉐어링 서비스 △부산 충남 제주 드론 활용 현장행정구축 이다.

영상인식기술 활용 대형 폐기물처리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찍힌 폐기물 사진을 인공지능이 식별해 종류, 크기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폐기물처리업자에게 배출위치까지 전송하는 서비스다.

행자부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컴퓨터가 객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120여가지의 품목당 1만장의 사진을 기계학습(딥러닝)해 학습데이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자연어 인식 기반의 지능형상담(챗봇)서비스는 콜센터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컴퓨터가 이해하는 지식 유형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이 민원인의 질문내용과 의도를 파악한 뒤 분석을 거쳐 정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관용차량 카쉐어링 서비스는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량을 기초수급대상자 등 소외계층이 편하고 쉽게 무상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1시간으로 처리한다. 차량에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부착 사고 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지원한다.

드론활용 현장행정 구축사업은 공유지의 불법점유물 단속에 드론을 활용한 2015년 사업을 확산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부산, 충북,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교량 점검, 비탈면 관리 등 지자체 현장행정업무 전반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올해 사업을 민관 협업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사용자 앱을 만들지 않고 민간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등을 공공분야에 도입해야 할 시점이다"며 "기술과 서비스 효과를 검증하고 그 성과를 민간과 공유해 공공의 정책과 민간의 역량이 융합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남근 기자  lightcho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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