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가방(backpack) 앞으로 메기 백허그(Bag hug)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시 뒷사람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백허그 캠페인은 양보ㆍ배려를 통해 웃으며 이용할 수 있는 '행복한 대중교통 만들기'를 위한 신교통문화 운동이다.

초ㆍ중ㆍ고ㆍ대학교, 구ㆍ군, 유관기관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버스ㆍ도시철도 내 안내 방송,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행사시 캠페인 전개 등 홍보활동을 한다.

방향전환이나 이동을 하다보면, 주위사람이 등산가방에 꽂힌 스틱에 의해 상해를 입어 서로 다툼이 자주 일어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행복한 대중교통은 배차간격 조정, 교통수단의 깨끗함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백팩이 행복한 대중교통을 만든다"며 "백허그 캠페인이 시민들 생활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