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은 일반농업 9급으로 665.0대 1 기록

서울시 인재개발원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올해 서울시 7ㆍ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1613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13만9049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4만7911명)보다 8862명이 줄어든 것으로 경쟁률도 작년 87.6대 1보다 소폭 감소한 86.2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존에 6월 시험에 포함돼 있던 약무, 간호, 지적, 운전 등 경력경쟁직렬(278명 선발)이 올해는 9월 시험으로 분리됐다"며 "경력경쟁직렬 접수인원만큼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모집단위는 일반농업 9급이다. 2명 모집에 1330명이 지원해 665.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815명으로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에는 8만1393명이 지원해 9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만75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만2748명, 40대 6893명, 10대 1147명, 50대 751명 순이다.

성별 구성으로 보면 남자가 6만685명, 여자가 7만8364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필기시험은 서울시내 ㆍ고등학교에서 6월 24일 시행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6월 9일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되며 10월 16일~10월 2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연찬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가운데 최대규모의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수한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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