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고위공무원과 교수단이 한국의 지역개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방한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와 19일부터 8일간 몽골 NAOG 교수단과 고위공무원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NAOG)의 '한국의 우수 지역개발 정책과 사례 공유' 요청에 따라 운영되는 과정이다.

그동안 16개 과정 204명의 아카데미 교수와 고위공무원이 연수원을 다녀갔다. 수료생들은 몽골의 공무원 교육은 물론 각 지방행정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NAOG는 몽골 유일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동시에 정당원과 사기업 직원 교육,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은 몽골 최고 교육훈련기관인 NAOG와 2002년 최초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후 16년 동안 국경을 초월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 연수단은 한국의 지역개발 사례 관련 강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가 주최한다. 22일부터 2일동안 지역개발에 관한 아시안 공공 거버번스 국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몽골에 한국과 아시아 여러 국가의 지역개발 관련 경험과 지식이 널리 전파되고, 나아가 몽골의 경제발전과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몽골은 중앙아시아 고원지대 북방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석탄, 구리, 원유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다.

1990년 한ㆍ몽골 수교 당시 271만 달러이던 교역규모가 통신, 자원, 에너지 분야 등의 교류 협력 증가로 2015년 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규모면에서 한국은 몽골의 4번째 교역 대상국이 됐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