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해보다 140억원이 증가한 401억원을 들여 39개 출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예비부부 건강검진, 일가정 양립 실천 캠페인 등 10개 신규사업에 48억원을 지원한다. 출산 장려 지원, 결혼출산양육 인프라 등 4개 분야(352억원)는 지난해 이어 사업이 계속된다.

특히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2주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하는 사업은 자부담 18만1000원 가운데 도가 10만3000원을 추가 지원, 7만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공직사회 출산환경 구축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임신출산육아 공무원 출장과 휴일 야간 근무금지 등의 시책도 추진된다.

신현숙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도 출산과 양육을 기피하는 사회 곳곳의 열악한 부분들을 개선하는 촘촘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28개 출산정책을 추진한 결과 출생통계에서 1.47명의 합계출산율(전국 1.17명)로 세종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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