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남산 도시양봉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서울시 남산별관 옥상 양봉장에서 진행하는 '남산꿀벌지기 도시양봉' 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남산꿀벌지기 도시양봉'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특별프로그램. 시는 올해 모집인원을 두배로 늘려 40명을 모집한다.

수요반과 목요반으로 나누어 꿀벌의 생태, 밀원식물, 질병관리 등 양봉의 심층이론을 배우게 된다.

수요반은 박진 어반비즈 서울대표와 이승용 청양꿀벌생태연구소장이 강의를 맡는다. 목요반은 원익진 한국양봉협회 서울지회장이 운영한다.

우수 수강생은 5~11월까지 매월 1회 봉군관리 실습과 남산의 밀원식물을 조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jungbu@seoul.go.kr)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지난해 남산 도시양봉을 통해 채밀한 꿀을 서울시 재가 노인지원센터에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와 나누는 양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양봉을 통해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부업과 전업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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