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 14개 지하철 운영기관 참석, 긴급 점검 회의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이 23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국장 및 14개 기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2호선 사고관련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는 지난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승강장 진입 가운데 발생한 지하철 사고와 관련해 23일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는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ㆍ부산, 인천, 대구 등 14개 지하철 운영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하철 2호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기관사ㆍ관제센터의 초동 조치 적정성 여부 등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사고발생 초기 기관사와 관제센터 초동대응 적정성 여부 △ 승객 긴급대피 방송, 대피과정의 문제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 △ 지하철 비상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에 대한 추가 보완사항 △ 사고발생 원인과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 이다.

앞으로 지하철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육,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노후 전동차 고장조치 매뉴얼 보완, 역사와 차량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추가 확대 설치, 역사 안전사고 관련 대국민 홍보 등을 꾸준히 전개하기로 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하철 운영기관에서는 긴급현장 안전점검과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등 특별 안전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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