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희망 대학생 70명 선발, 1~2월 중 농어촌 방문 봉사활동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제주 삼양초에서 재능봉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장학금 동계 재능봉사단 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능봉사단은 지난 2년간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자신의 재능이나 지식을 나누고 싶은 대학생 70명을 선발한다. 1~2월 중 농어촌 초중고를 방문해 4~5일간 봉사활동을 한다.

주요 활동은 예체능, 학습지도나 진로상담 등 선정된 학교와 학생들의 희망하는 과정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여름방학 1차 활동에 이어 2차 봉사활동이다. 평소 대학생이나 다른 봉사단체들이 방문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진다.

지리적 한계로 인해 교육과 진로상담의 기회가 제한받고 있는 농어촌 소외지역 초중고생들에게는 대학생들로부터 배움을 받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근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재능봉사단 활동을 통해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선순환 체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