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묘객 집중 공원묘지 주변 및 주요 등산로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 가능성

기상청은 10~4월 기온의 변화에 따라 한파특보를 발령한다.

국민안전처는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확대되면서 수도시설 동파, 산불 등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저기온이 철원 –19.3도, 서울 –11.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수도계량기, 간이 취수시설 보온 조치, 농작물 냉해예방 등 농ㆍ축ㆍ수산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안지역 건조경보 등 건조특보가 전국적으로 발표돼 산불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산림 인접가구 등은 난방용 화기에서 불이 산지로 옮겨 붙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과 주요 등산로에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은 산불조심 홍보, 현장계도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전국적 강추위와 건조한 대기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도동파, 산불 등 피해 예방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취수시설 결빙에 따른 물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물절약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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