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초록산책단 1기 회원들이 서울숲공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과정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4월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자원봉사자 모임 '서울로 초록산책단' 1기를 양성했다.

7017은 '1970년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에서 명명된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명칭이다.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2기 과정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시청 무교별관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서울역과 주변 역사ㆍ문화ㆍ도시재생 등 인문적 강의와 서울역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에 심어지는 나무와 꽃에 대한 전문지식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 진다.

교육 80% 이상을 수료할 경우 4월 말 개장하는 '서울로 7017'에서 식물관리, 체험프로그램, 시민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일대 역사ㆍ문화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서울로에 식재되는 나무와 초화류 등을 시민들이 직접 유지ㆍ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parks.seoul.go.kr)과 생명의숲 페이스북(goo.gl/68tQ9H)을 통해 할 수 있다. 선 정결과는 31일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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