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통행료와 주차비 결제가 가능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를 9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충전후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무기명식으로 발매하며, 하이패스카드 홈페이지(www.hipass.co.kr)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기명식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구입과 충전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하이패스 센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 앞으로 모바일 충전앱 등을 통해 충전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카드는 고속도로와 하이패스가 설치된 지자체 유료도로 통행료도 낼 수 있다. 하이패스 차로에서 하이패스 단말기(OBU)에 꽂아 무정차 통과하거나 일반차로에서 카드를 요금수납원에게 건네면 된다.

주차료도 낼 수 있다. 서울만남의광장ㆍ인천국제공항ㆍ용인시 신갈1공영 주차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대상 주차장을 확대한다.

공사는 카드구입 시 3만원 이상 충전하거나, 휴게소 고객센터에서 화물차용 하이패스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1장당 5000원 카드를 무상 지급하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박희원 영업정책팀장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의 출시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료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선불하이패스카드 시장의 건전한 경쟁체제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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