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9는 지난해 104초에 한번꼴로 신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3%는 무응답 신고로 허위신고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3일 비응급 신고 자제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119 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전년보다 1만8524건으로 6.5% 증가한 30만2531건으로 하루 평균 829건이 접수됐다.

문기식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에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는 무응답 신고가 재난ㆍ비재난 신고를 통틀어 접수 건수 1위를 차지했다"며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오작동이나 어린이 취급 부주의로 시민들이 스마트폰 사용때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위급 상황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번호가 119"라며 "신속하고 편리한 119신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