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개발도상국에 소방차량 21대 무상지원, 현지 소방기술학교도 운영

국민안전처는 올해 안에 내용연수가 경과된 7개 시ㆍ도의 소방차량 21대를 수리해 개발도상국 5개국에 무상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상양여를 지원하는 7개 시ㆍ도는 서울(펌프 2, 탱크 1, 체험차량 1, 구급 2), 인천(구급 2), 경기(펌프 9), 충북(펌프 1), 제주(펌프 1), 경북(구급 2)이다.

국가별 지원현황으로 캄보디아 4대(펌프 2, 구급 2), 베트남 5대(펌프 5), 필리핀 1대(펌프 1), 몽골 5대(펌프 5), 라오스 6대(펌프 4, 구급차 2)이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10회째 계속되고 있는 내용연수 경과 소방차량 무상지원사업은 사단법인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와 시ㆍ도 소방본부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방차량 무상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국에 소방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현지 소방기술학교를 운영해 소방차량 활용능력을 높이고 지원국의 소방ㆍ안전 기반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일 국민안전처 소방산업과장은 "소방차량 무상지원과 현지 소방기술학교 추진으로 수혜국에서는 한국의 소방기술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기술교류 활성화가 국내 소방용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방용품 수출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